한국기계산업진흥원 전산직 채용 후기 (2018년 상반기)

Posted by ironmask84
2019. 6. 7. 23:30 About ironmask/취업준비



실업자 수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한국의 현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직 시장도 녹록치가 않은 가운데 도전은 계속되었고...

나름 기존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위해 도전하다보니

공기업, 공무원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건이란 것에 정답은 없지만...

저의 기준은 안정성, 보람, 성취감, 적정수준 이상의 수입이였습니다.

https://ironmask.net/468 )

 

공기업의 경우 경력직 입사는 거의 없습니다.

신입으로 들어가려면 경력이 5년 미만일 때 그나마 현실적으로 괜찮고

그 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우, 급여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에 가까운 근무가 가능한 것을 고려하여

그 이상의 경력자였던 저도 지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

IT 관련 업계에서 일했던 저는 공기업 전산직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공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뽑는 인원이 매우 적어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특히 전산직의 경우 거의 1~2명을 뽑으므로

면접까지 통과하기가 매우 힘든 듯 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면접 후기를 남겨봅니다!!


지원 개요

서울에서 계속 거주를 하다보니 
지방출신이지만 연고가 생겨서
서울에 붙어있는 공기업을 찾아보게 됨.

한국기계산업진흥원은 공기업 계열로

매우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듯 해보이나,

공기업 특성상 변화가 사업에 큰 직종이 아니므로

매우 보수적인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1차 서류를 통과하여,

2차 실무진 면접에 참석해보니,

면접 전 인사팀원에게서 몇몇 정보를 알 수 있었네요.

1. 직원수는 150명 정도

2. 입사 연봉 3400만 정도? (7급)

3. 특이사항 없으면 정년까지 잘 감


면접 후기

다 대 일 면접이 바로 시작됩니다.

1명 뽑는데 거의 10명을 불렀더군요.

임원들이 5명 정도 면접관으로 참석하는데

처음부터 인성 압박면접이 시작됩니다.

"왜 이런 스펙이면서 지원했냐? 컴퓨터 유지보수 관련 업무인데 잘 할 수 있겠나?" 라는 류의

고급경력이나 스펙은 필요없는데 왜 굳이 여기에 지원했냐는 식의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보통 이런 면접의 답안은 "다 잘할 수 있다. " 혹은 기합이 바짝든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력 쌓이고 사회물을 좀 먹다보니 조금 잘 안된 것도 같네요 ㅡ_ㅡ

그리고 인상에 남는 것은 지원서에 "로써" 가 아니라 "로서" 라는 걸로 쫑꾸 먹었네요...

매우 보수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전산직 실무자가 질문을 몇 가지 했네요.

1. 델파이 써봤는지?

2. CS 업무 해봤는지?

3. DB 뭐 써봤는지?


사실 C 나 Java로 프로그래밍 했던 경력인 저는

위 관련 업무를 해보질 못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근무지와 공기업 메리트가 있는 회사였지만,

보수적이고 경력자로선 연봉도 좀 아쉬울 회사입니다.

나름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