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전산직 채용 후기 (2018년 상반기)

Posted by ironmask84
2019. 6. 30. 22:31 About ironmask/취업준비



실업자 수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한국의 현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직 시장도 녹록치가 않은 가운데 도전은 계속되었고...

나름 기존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위해 도전하다보니

공기업, 공무원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건이란 것에 정답은 없지만...

저의 기준은 안정성, 보람, 성취감, 적정수준 이상의 수입이였습니다.

https://ironmask.net/468 )

 

공기업의 경우 경력직 입사는 거의 없습니다.

신입으로 들어가려면 경력이 5년 미만일 때 그나마 현실적으로 괜찮고

그 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우, 급여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에 가까운 근무가 가능한 것을 고려하여

그 이상의 경력자였던 저도 지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

IT 관련 업계에서 일했던 저는 공기업 전산직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공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뽑는 인원이 매우 적어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특히 전산직의 경우 거의 1~2명을 뽑으므로

면접까지 통과하기가 매우 힘든 듯 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면접 후기를 남겨봅니다!!


지원 개요

서울에서 계속 거주를 하다보니 
지방출신이지만 연고가 생겨서
서울에 붙어있는 공기업을 찾아보게 됨.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공기업 계열로

보건소의 운영방향 및 정책을 정하고 관리 및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 보였습니다.

보건소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모바일 어플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전산직을 뽑는 채용이었음.

여초 기업으로 파악이 되었으며,
공기업 치고는 직원 연령대가 젊어서 덜 보수적인 이미지

1차 서류를 통과하여,

2차 실무진 면접에 참석함.

한 번의 면접으로 끝나는 채용프로세스여서 좋았음.

면접 후기

다 대 일 면접이 바로 시작됩니다.

면접관 구성은

남자3명면접관 여1 서기 정도였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면접 질문은요

1. 서버 네트워크장비 보안장비 인프라구축관련 질문 ( 면접전 15분 시간줌)

--> 듣더니 질문달랑한개 함 시큐리티머해봣냐


2. 지원동기

본인의 장점 - 성실 책임감을 집중함.

-> 사례 들어보라고 함 

-> 다른거 또 없냐고 함 -> 경험과 정직함


3. 지원한동기가 ? 안정성이냐?

4. 뭐를 기여할수있냐?

5. 입사해서 어떤 직원이 되고싶냐고 함

6. 공공기관이 직원이 갖추어야할 덕목은?


안드로이드 개발 경력도 있고 면접답변도 잘했다고 생각했으나,

아쉽게도 채용인원이 너무 적어 탈락을 했네요.

개발 경력보다도 관리경력을 어필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공기업은 보통 외주관리를 더 많이 할 것이기에...)


근무지와 공기업 메리트가 있는 회사였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있던 저로서는 연봉도 좀 아쉬울 회사입니다.

역시나 공기업은 공기업.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주세요~ ㅎㅎ


 

2009년 하반기 까지의 과정과 열심히 익힌 면접 노하우

Posted by ironmask84
2010. 1. 9. 14:48 About ironmask/취업준비


2009년 동안은 참 취업을 대비해 보낸 시간들이 참 많았다..
상반기에는 학교 수업을 17학점 들으면서 큰 여유는 없었지만, 2번의 인턴 면접 기회가 있었다.
그 두 번의 면접 동안 느낀 것은 "이런식으로 준비해서는 취업 하겠나?" 라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고,
두려움은 커져만 갔다..

대학교 마지막 여름 방학동안 자기소개서 스터디와 면접 스터디에 올인하고 싶었지만,
토익을 꼭 800점대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8월까지 토익 공부를 했다..
7월 토익 성적은 실패로 돌아갔고, 8월 토익 성적이 9월 18일에 공개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
하지만, 그것도 잠시 면접의 압박이 다가왔다.

토익을 하면서도 면접스터디를 조금씩 했었지만, 제대로 스터디가 진행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9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를 하고자 하였다.
학교 근처에 면접을 위한 강의를 개설하는 곳이 있었는데 일명 "T7 아카데미" 라는 곳이었다.
명칭은 "T7 아카데미"이고, 장소는 학교 근처 토즈라는 스터디룸을 운영하는 분이셨다.
그 분을 코치님으로 부르며, 면접 요령과 마음가짐에 대한 코칭을 받았다.

하지만, 9월 부터 대량으로 쏟아지는 공채들에 지원하느라고, 또 다시 면접 연습에 올인할 수가 없었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점차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고 먼저 써놓은것 을 재탕하기도 하면서 30~40곳 정도 지원했다.
막상 공채 기간이 되니,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이렇게 많은 줄 알게 되기도 하였다. ㅋㅋ

정말 가고 싶은 곳들은 정성을 많이 들여서 제출하였고, 차츰 서류 발표가 나기 시작했다.
서류가 발표나면, 인적성 시험 부터 쳐야한다..
거기다 인적성 시험을 합격하고 나면, 1,2차 면접..  뭔 채용시스템이 이리도 빡센지..

과거에 겪었던 면접 경험과 계속적인 연습을 통해 조금씩 면접도 익숙해져 갔다.
하지만, 정말 가고 싶은 곳의 면접은 떨릴 수 밖에 없더라 ㅋㅋ

상반기 때 2번의 면접의 기회가 있었고, 하반기 때는 7번의 면접을 봤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면접 일정이 겹치거나 원하는 곳의 합격한 이후로는 가지 않은 곳도 있었다.

아무튼 총 9번의 면접 경험을 토대로 느낀 노하우를 써보겠다.
1. 면접은 "자신감" 이다.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을 모두 예상할 수는 없다. 받게 될 반 이상의 질문은 예상 못한 질문일 것이다.
    그런 질문을 받게 되더라도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 된다.

2. 항상 얼굴에는 "미소"를 띄고 있어야 한다.
    어떠한 황당한 질문을 받게 되거나, 면접관이 갑자기 성질을 돋구는 질문을 할지라도 무조건 웃는 얼굴로
    임해야 한다. 사실 면접을 겪어보면 처음에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는 자기 소개하는 것 부터 해서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 면접자들 대부분이 고만고만 할 것이다. 그럴때는 당연히 웃는 얼굴로 여유를 지닌 자가
    눈에 띄지 않겠는가.

3. 연습 또 연습이다.
    면접 경험이 많더라도 연습은 당연한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숙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면접을 보게 될 기업에 대해서 철저히 사전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면접장에 입실하는 것 부터 퇴실하는 절차까지 꼼꼼하게 미리 연습해보는것이 좋다.
    특히,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정도로 반복해서 연습하길 바란다.

4. 불합격해도 너무 기죽지 마라.
    나 자신도 3번째 면접까지 불합격하였다. 말을 능숙하게 잘하는 사람은 첫 면접에서부터 합격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나 처럼 그런 것에 약한 사람들은 몇 번 실패를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기죽을 필요는 없다.
    몇번 해보면,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한 번 합격 해보고 난 뒤에는 더욱 여유가 생길 것이다.

거창하게 노하우라고 까지 해놓고, 이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서 부끄럽다.. ㅋㅋ
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 1, 2번 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특히, 2번 얼굴에 미소가 너무 잘 안되서, 꽤나 고생했다.. 마지막 면접에서야 비로서 어느정도 미소가 지어졌다고나 할까.. 그 때는 좀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ㅋㅋ..

앞으로 계속 채용시스템은 난이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보다 현재가 훨씬 어려워진것 처럼..
뭐 대단한 팁은 안되겠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

 

면접은 결론 먼저 제시

Posted by ironmask84
2008. 10. 31. 01:48 About ironmask/취업준비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말하는 태도와 방법도 중요하다. 다수의 지원자를 대하고 각각의 지원자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면접관의 처지에서는 듣고자 하는 답변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답변하는 지원자에게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1. 결론 먼저 답변을 면접관의 질문에 답할 때는 결론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어 설명과 이유를 덧붙이면 논지가 명확해지고 답변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질문을 듣고 난 뒤 2~3초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사려깊고 신중한 태도로 평가받을 수 있고, 무척 짧은 시간이지만 한번 더 가다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길게 끌면 우유부단하게 비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답변은 3분 안팎이 적당하다. 너무 간략하면 성의 없어 보이고, 너무 장황하면 대답의 요지를 파악하는 데 지루하거나 혼란을 겪을 수 있다.

2. 분명한 말투로 말끝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 말끝이 사라지는 어투는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어미를 명확하게 맺는다. “습니다”, “입니다” 등 답변의 맺음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난처한 질문에도 분명한 답변을 하면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무심결에 말하게 되는 ‘은어’나 ‘채팅용어’에도 주의해야 한다. 요즘 지원자 가운데는 은어나 채팅용어를 자기소개서에는 물론 면접 도중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신 높임말을 시간, 장소, 지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쓸 필요가 있다.


3. 솔직담백한 태도로 어떤 식으로든 합격하겠다는 욕심이 지나쳐 필요 이상의 말을 하거나, 창의력을 넘어 궤변을 늘어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겸양으로 대신한다. 개인적인 약점에 대해서도 거짓으로 모면하기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면접 중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더라도 최후까지 성의있게 면접에 임하는 자세 자체가 면접관에게는 좋은 인상으로 비칠 수 있다.




 

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Posted by ironmask84
2008. 10. 24. 16:36 About ironmask/취업준비





2004년 7월 미국 실리콘 밸리로 가는 캘리포니아 101 고속도로에 수수께끼같은 광고판이 나타났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first 10-digit prime found in consecutive digits of e}.com"라고 쓴 글씨뿐이었다. 이 숫자를 풀면 어떤 웹사이트(7427466391.com)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서 또다른 수학적인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이것을 풀고 나면 구글 지사에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당시 구글은 웹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었다).

취직하기 위해 모두가 이처럼 기죽이는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면접 시험은 누구나 한번쯤 거쳐야 할 관문이다. 특히 입사 면접 때는 30분 안에 모든 게 판가름난다. 가장 흔하지만 어려운 면접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과, 절대 입밖에 내서는 안되는 틀린 대답(×)을 소개한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비둘기에게 모이 주는 것을 좋아해요."(×)

단도직입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질문임에 틀림없지만 쉽게 오해하기 쉬운 질문이다. 인터뷰하는 사람은 당신이 얼마나 이 직업에 어울리는지를 묻는 것이지 취미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해 달라는 뜻은 아니다. 영국 뉴캐슬에 있는 '나이젤 라이트 리쿠르트먼트' 의 컨설턴트 크리스 본은 "인터뷰하는 사람으로부터 자기 자신에게 어젠다를 옮겨오고 싶어하는(아전인수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자기 소개를 하면서 취직을 희망하는 역할과 자기 경험을 연관지어 말하되 대답은 2 ̄3분 이내로 짧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온 어사인먼트 랩 서포트'의 고용 컨설턴트 크리스 리처드는 "인터뷰 내내 완전히 개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인터뷰하는 사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 방금 집을 샀다든지 결혼했다든지 하는 일과 관련 없는 중요한 이벤트를 언급하더라도 친근감을 주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Q: "내가 왜 당신을 고용해야 하죠?"

A: "저는 일자리가 꼭 필요해요. 도박 빚을 갚아야 하거든요."(×)

당신을 제대로 선전해보라는(팔아보라는) 얘기다.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회사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입증할 수 있는 경력같은 것을 생각해보라. 인터뷰하는 사람(고용주)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앞으로 보여줄 도전이나 가망성에 대해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이 아니다. 옥스포드에 있는 컨설턴트회사 OPP의 직업 심리학자 롭 베일리는 " '성난 고객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가정이 아니라 '성난 고객을 어떻게 다뤄 보았는가?'하는 실제에 관한 질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노팅엄에 있는 IT회사의 HR(Human Resources 인력개발) 자문 수지 존스는 "가장 나쁜 것은 혼자 떠드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는 것"이라며 "한번은 면접에서 자신의 설계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파이프 오르간 제조 과정을 설명하는 이를 만났는데 면접이 끝날 때쯤 되니까 나도 오르간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알겠더라"고 말했다. 고용 컨설턴트사 SRG의 이언 맥킨리는 거짓말이나 과장은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정직하게 말하세요. 인터뷰하는 사람이 못 믿겠다고 판단하면 그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5년 후의 당신의 모습은 어떨까요?"

A: "당신 의자에 앉아 있겠지요."(×)

직장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있을 생각인지 묻는 질문이다. 크리스 리처드는 "18개월 동안 여행도 하고 MBA나 PhD 학위도 따고 싶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 1년 안에 퇴사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어떤 말도 하지 마라"고 충고한다. 그냥 꿈과 야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너무 구체적으로 지적하지는 말라. 특정한 미래의 역할을 말했는데 실제로 그런 직책이 없을 경우엔, 인터뷰하는 사람이 당신이 중도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당신은 팀 플레이어인가?"

A:"처음엔 친구, 두번째는 엔터테이너, 세번째는 보스로서 팀을 이끌어갑니다."(×)

그냥 '예'라고 대답하면 된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 보여주면 된다. 이끌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기록하는 사람도 있다. 창조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석적인 사람도 있다. 모두 중요한 역할이다."(크리스 본)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는가?" "당신의 동료들이 당신을 어떤 식으로 말하는가?"도 같은 질문이다.

Q: "동료와 의견 충돌을 해결해 본 적이 있는가?"

A: "물론 노력했지요. 하지만 그 바보가 내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요."(×)

절대 투덜거리거나 불평하지 말라. 어떤 의견 차이로 갈등했는지 간단히 설명하고 당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하면 된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의견 충돌 주제를 끄집어내지는 말라. 나쁜 사람처럼 보인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당신의 약점은 무엇인가?"

A: "저는 완벽주의자에다 워크홀릭(일 중독자)입니다."(×)

수지 존슨은 "많은 사람들이 완벽주의자 또는 일 중독자라고 말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상투적인 대답에 의존하면 또 다른 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독창성이나 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는 일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는 아닌 사소한 약점 하나를 말하는 게 방법이다. "약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통해 자기 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크리스 본) 크리스 리처드는 두 개의 장점 사이에 약점 하나를 끼워 넣으라고 권한다. "내 고객과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 고객이 점점 늘어나 바빠졌어요. 하지만 나는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편이어서 모든 일을 기록해야 해요. 그래서 다이어리와 플래너를 쓰고 있습니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Q:"우리 회사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나요?"

A:"혹시 인조인간이세요? 미안합니다만, 오늘이 세번째 면접입니다."(×)

면접장에 도착했으니 누구나 회사 주소쯤은 정확하게 안다. 하지만 이 질문은 그동안 연구해온 것을 보여줄 기회다. 여기서 당신의 능력을 거침없이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저는 아랍어를 잘 합니다. 당신 회사가 최근 중동으로 거래선을 넓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산업 부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라. 더 큰 그림을 보여준다면 감동할 것이다.

Q:"왜 현 직장을 그만두려고 합니까?"

A: "어떤 아부쟁이가 저 대신 승진하고 말았어요."(×)

긍정적으로 말하라. 도망 나오려고 하는 것에 대해 말하지 말고 새로 들어가려고 하는 곳에 대해 말하라. "어떤 지원자들은 전 직장에 대해 원한이 사무친 듯이 인터뷰 내내 전 직장의 사장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도 있다. 자기를 소개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수지 존슨)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기대하는 연봉 액수는?"

A: "전 직장보다는 많이 받고 싶어요."(×)

"만족할만한 연봉 액수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솔직하게 말하라. 어떤 액수 이하를 받고서는 직장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방법으로(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크리스 본) 특정 액수를 말하는 것보다 범위를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질문 없습니까?"

A:"화장실이 어디죠?"(×)

질병 수당이나 휴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이 대목에서 경솔한 짓이다. 이미 앞에서 이야기를 끝냈어야 한다. 회사에 대해 당신이 해온 연구를 보여 줄 수 있는 질문이 좋다. 하지만 인터뷰하는 이도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작년에 경영실적이 저조하던데 무엇 때문이죠?"같은 질문은 피하라. 지원하는 직장(일자리)에 관련된 적절한 질문 몇개를 미리 준비해 가라. 만약 인터뷰 도중 그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면 그냥 면접 과정에서 의문이 다 풀렸다고만 말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일이다.

▨면접에 관한 후일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면접 때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령 "미국에 있는 자동차는 모두 몇대인가?" "저울 없이 어떻게 비행기의 무게를 잴 것인가?"… 요즘엔 다른 회사들도 기발한 질문을 던지는 편이다. 골치 아픈 질문을 던지는 것은 정답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질문에 대해 접근할 때 얼마나 창의성을 발휘하는지를 보기 위해서다. 몇 개만 예를 들어보자.

(Q1) 남쪽으로 5 마일 걸어가서, 왼쪽으로 방향을 튼 다음, 동쪽으로 5 마일 걸어가서, 다시 왼쪽으로 몸을 틀어, 북쪽으로 5 마일 걸어갔다고 하자. 당신은 출발지점과 똑같은 곳에 서있다. 그곳 날씨가 어떤가?

(Q 2) 맨홀(하수구) 두껑은 왜 사각형이 아니고 원형인가?

(Q 3) 지하철 역을 새로 지을 때 건설회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세 개만 설치한다. 그중 두 개는 항상 올라가고, 한 개만 내려오는 것이다. 왜 그런가?

(A1) 춥다. 북극 아니면 남극 대륙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위도를 따라 원을 그리면 둘레가 5마일인 곳에서 북쪽으로 5마일 떨어진 곳이다.

(A2)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원형 맨홀은 어떤 식으로 하든 구멍 속으로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동전을 세우듯 원형의 맨홀 두껑을 세우더라도 맨홀에 빠지지 않는다. 사각형 맨홀 두껑은 가로 세로의 길이가 대각선 길이보다 짧기 때문에 세로로 세웠을 때 맨홀의 대각선 쪽으로 빠져 버릴 수 있다. 또 여름과 겨울에 하수구 두껑이 팽창하고 수축하는데 이 때 사각 맨홀 두껑은 각진 부분이 잘 맞지 않아 틀어질 수 있다. 하지만 원형 맨홀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수축 팽창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A3) 답은 여러가지다. 하지만 그중 하나는 열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데 반해(10~30초 정차하는 동안 승객이 내리는 시간은 5~15초 정도라고 보면 그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내린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열차를 타기 위해 내려오는 사람들은 열차 정차 시간과는 관계 없이 꾸준하게 분산해서 도착하기 때문이다.

* 이 글은 매튜 킬레야의 The World's Toughest Interview를 옮긴 것입니다.
  괄호안은 이해를 돕기위해 옮긴이가 보탠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