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now

Posted by ironmask84
2021. 8. 28. 00:19 컴퓨터공학/IT 트렌드


 

올해 5월에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 중인 AI기술에 관해 세미나를 한 적이 있다.

제법 크게 행사를 했고, 

기존 개발해온 AI스피커 모델명 '클로바'를 주 모델로 네이밍 한 듯 했다.

이름은 바로 '하이퍼 클로바'!! ㅋㅋㅋ

그런데 정말로 하이퍼가 된 것을 수치 및 성과로 증명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AI 를 활용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기에, 네이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여러 거대 IT 기업들이 앞다투어 AI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구글 과 아마존...

이번에 네이버가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누구나 손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네이버는 한국형 포털사이트 1위 업체인 만큼
한국어 기반 빅데이터 모델링 만큼은 세계 1위이지 싶다.
즉, 망할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네이버 주식을 좀 더 사볼까? ㅋㅋ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은 데이터 전문가, 빅데이터 프로그램 개발자가 
우선 필요한데, 이들이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사용자는 접근이 쉽지는 않아 보이고, 개발 경험자가 해야 수월하지 않을까..
요새는 워낙 IT에 대한 지식이 쏟아지고 있고, 교육전문 유투버들도 많아서
수평화 되고는 있지만,

개발 전문가의 자리가 위협받을 정도는 아니길 바라며.. ㅋㅋㅋ

세미나 영상은 아직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네이버TV - https://m.tv.naver.com/ainow/home

 

NAVER AI NOW : 네이버TV

AI가 모두의 능력이 되는 새로운 시대. 그 시작이 될 AI 기술을 처음 공개합니다. NAVER AI NOW에서 함께 만나보세요. 2021년 5월 25일 오후 2시.

tv.naver.com

 

세미나 생방송 당일, 동시접속자를 커버 못해서 엄청 버벅였음..
그럼에도 참가 하였으나..
경품은 받지 못한 것이 이내 아쉽다 ㅜㅜ

 

인공지능 스피커 - 클로바! (미니언즈 ver)

Posted by ironmask84
2018. 4. 30. 00:01 취미생활/IT 기기 및 자동차



저에게도 요즘 핫한 아이템 인공지능 스피커가 생겼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1~2년전 쯤 부터인가 바람이 불기 사작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아마존을 필두로 국내에도 카카오, 네이버, SKT 등
여기저기 인공지능 스피커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

저는 관심은 있었지만, 꼭 사야될까 하는 생각으로 큰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었죠.

하지만, 얼마전 인터넷과 TV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 계약을 하려고 여기저기 둘러보니..

요즘은 통신업계에서 인터넷과 TV 계약을 할 때 인공지능 스피커를 끼워주더군요!!
이렇게 겟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니!!

저는 유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통신사를 변경하려다가 유플러스에서 매력적인 제안을 하여!! 다시 3년을 계약!
그와 동시에 네이버에서 만든 "클로바" 인공지능 스피커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3월에 새로나왔다는 미니언즈 버젼으로 바로 선택!!

모양도 정말 미니언즈와 어울리는 사이즈여서 캐릭터 선정이 좋은 듯 합니다.

그리고 미니언즈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분이라면 친근한 얼굴에 이은 
스피커 부팅 시 흘러나오는 미니언즈 음성은 정겨울 것입니다. ㅋㅋ


 박스 모습입니다. 


 눈 부분은 꾸밀 수 있게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요!! 


 사이즈가 미니언즈에 적합합니다. 귀엽죠? ㅎㅎ 


 500ml 생수병 보다 조금 높이가 작습니다. 

일단, 처음에 가지고 놀기에 좋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제가 느꼈던 편리한 기능은 이렇습니다.

1. "가수 혹은 노래제목" 틀어줘~  하면 자동으로 틀어줍니다. (클래식 틀어줘 이런것도 가능)
    단, 네이버뮤직, 지니, 멜론 연동기반이어서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1분 미리듣기 입니다.

2. 지금 몇시야?  (시간 기능)

3. 오늘 날씨 어때?  (날씨 알림)

4. 1시간 뒤 알려줘, 5분뒤 깨워줘 등등 (알람 기능)

5. 뉴스 틀어줘 (주요 뉴스 기사 읽어줌)

직접 검색해서 노래를 트는 것 보다 누워서 말로하는 것이 확실히 편하긴 하네요.
저는 노래 듣기가 좋아서 네이버 뮤직을 한 번 가입해봤습니다. ㅎㅎ

400회 스트리밍 상품으로 골랐는데 

역시나 프로모션이 많아서 첫 2회(2 X 400) 동안은 공짜로 들을 수 있겠습니다. ^^

네이버 뮤직은 따로 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는 WiFi 통신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검색을 하는 원리입니다.
거기에 음성인식 알고리즘 + 네이버에서 만든 각 질문 유형의 처리 알고리즘이 더해졌겠지요 ㅎㅎ
아직은 인공지능이라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어떤 업데이트 기능이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놀랍게도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선 선두로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다보니, 데이터도 많이 쌓이고 활용방안 및 필요성이 커서 일텐데요.
한 예로 사람의 표정이나 목소리의 톤, 어감 등을 인지해서 감정인식까지 가능한 상품이 나왔다고 들었네요.

아무튼 좀 더 재밌고 유익한 기능 발견 시 후기 업뎃을 해보겠습니다 ㅎㅎ



 

[구글 애드센스] #4 자동광고 설정

Posted by ironmask84
2018. 2. 28. 20:30 블로깅/블로그 팁


개요

구글 애드센스가 날로 발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구글 애드센스를 알게 됐던건 거의 10년 전인데, 제대로 적용하고 있던 것은 1년도 안됩니다.

제 생각엔 3년 정도 전부터 국내에서 많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모바일과 웹의 계속된 성장세에 따라 부업, 재테크의 방법으로 책 또는 교육영상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더라구요.


지난 번 "Powered by Google" 가 찍혀나오는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편에
( http://ironmask.net/411 )

이어서 이번엔 자동광고를 소개합니다!! 

얼마전에 애드센스 페이지 화면에 새로운 카드로 "자동 광고" ! 라는 걸 보고는 바로 적용해봤습니다.

예상대로 광고를 자동으로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배치해주는 시스템이에요!


블로그 꾸미기가 힘들거나, Html 손대기가 어려우신 분들도 이걸 이용하면 수월할 것 같습니다.

Html을 잘 만져서 직접 광고를 다양하게 싣을 수 있는 분도 사용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냥 아무 곳에다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의 딥러닝이 적용되서 통계적으로 가장 적합한 위치에

광고를 여러 개 싣어준다는 것이죠!


딥러닝 기반이었던 알파고에 이어,

요새 구글이 참 빅데이터, 딥러닝 기반 기술을 여기저기 활용하는 모습이 눈에 띱니다.

유투브의 추천영상 이라던가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들도 알게모르게 이러한 것들이 적용되서

우리가 관심이 있거나 친근한 컨텐츠를 찾아서 보여주는 것들이 다 이러한 부분이라는 사실...


또한, 구글의 딥러닝 알고리즘인 텐서플로우가 오픈소스로 나와 있다는 사실은

관심있는 개발자라면 알 것입니다. ^^


적용 및 후기

우선 설정은 간단합니다.

애드센스 자주 조회 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자동 광고" 카드를 보셨을 것입니다.


못보신 분들도 애드센스 화면에서 광고 메뉴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자동 광고 메뉴로 진입합니다!! 


 원하는 광고에 대해 활성화 시켜줍니다!! 


 저는 앵커, 텍스트 및 디스플레이 등을 여러가지 활성화 했어요 ㅋ 


 요건 저도 손 안댔는데, 아마 일반 블로그 사용자는 무시하셔도 될 듯합니다. 


 저기 보이는 빨간 동그라미 부분 클릭하면, Html에 적용해야할 코드가 나와요!! 



 티스토리 기존 유저들은 잘 아시겠지만, <head> </head> 사이
 즉, head태그 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도 써보니 배치 하지 않았던 곳에 여기저기 광고가 실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배치하지 않아도 적합한 위치에 알아서 보여주니 좋네요 ^^

다만, 이러한 광고가 어떤 카테고리로 수익이 쌓일지는 나중에 실적보고서로 한 번 확인이 필요하겠지요 :)

실적보고서 후기는 1달 뒤에 다시 여기에 업뎃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적보고서 후기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 딥 러닝의 차이점

Posted by ironmask84
2017. 7. 12. 12:04 컴퓨터공학/IT 트렌드



5년 전 부터 빅데이터 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등장해서는 


알파고 등장 이후 머신러닝, 딥러닝 이라는 용어가 핫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렴풋하게 빅데이터란 머신러닝이란 이런 것이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관심을 좀 더 가지고 여기저기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도중 포스팅 합니다. ^^


우선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 이며, 딥러닝은 머신러닝의 한 부분 입니다.


즉, 인공지능 > 머신러닝 > 딥러닝  이런 관계죠.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지능적으로 스스로 무언가를 처리하는 것인데,
머신러닝은 그 과정을 학습하면서 더 개선되고 업그레이드 되어가면서 무언가를 처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인공지능은 이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하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에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 딥 러닝의 차이점에 대한 글을 소개드립니다. ^^



출처 : http://blogs.nvidia.co.kr/2016/08/03/difference_ai_learning_machinelearning/ (NVDIA)



세기의 바둑대전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 프로그램이 한국의 이세돌 9단을 꺾었을 때, 알파고의 승리 배경을 논할 때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 딥 러닝의 정확한 개념에 대해 혼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오늘은 이러한 세가지 개념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 개념의 관계를 가장 쉽게 파악하는 방법은 세 개의 동심원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인공 지능이 가장 큰 원이고, 그 다음이 머신 러닝이며, 현재의 인공지능 붐을 주도하는 딥 러닝이 가장 작은 원이라 할 수 있죠.


인공지능 기술의 탄생 및 성장

인공 지능이라는 개념은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에 있던 존 매카시 교수가 개최한 다트머스 회의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특히 2015년 이후 신속하고 강력한 병렬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GPU의 도입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죠. 갈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저장 용량과 이미지, 텍스트, 매핑 데이터 등 모든 영역의 데이터가 범람하게 된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도 이러한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공 지능: 인간의 지능을 기계로 구현하다


1956년 당시 인공 지능의 선구자들이 꿈꾼 것은 최종적으로 인간의 지능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복잡한 컴퓨터를 제작하는 것이었죠. 이렇듯 인간의 감각, 사고력을 지닌 채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 지능을 ‘일반 AI(General AI)’라고 하지만, 현재의 기술 발전 수준에서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은 ‘좁은 AI(Narrow AI)’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좁은 AI는 소셜 미디어의 이미지 분류 서비스나 얼굴 인식 기능 등과 같이 특정 작업을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머신 러닝: 인공 지능을 구현하는 구체적 접근 방식


머신 러닝은 메일함의 스팸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머신 러닝은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을 통해 학습하며,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판단이나 예측을 합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의사 결정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소프트웨어에 직접 코딩해 넣는 것이 아닌, 대량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컴퓨터 그 자체를 ‘학습’시켜 작업 수행 방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답니다.

머신 러닝은 초기 인공 지능 연구자들이 직접 제창한 개념에서 나온 것이며, 알고리즘 방식에는 의사 결정 트리 학습, 귀납 논리 프로그래밍, 클러스터링, 강화 학습, 베이지안(Bayesian) 네트워크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도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일반 AI를 달성하진 못했으며, 초기의 머신 러닝 접근 방식으로는 좁은 AI조차 완성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죠.

현재 머신 러닝은 컴퓨터 비전 등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나, 구체적인 지침이 아니더라도 인공 지능을 구현하는 과정 전반에 일정량의 코딩 작업이 수반된다는 한계점에 봉착하기도 했는데요. 가령 머신 러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지 표지판의 이미지를 인식할 경우, 개발자는 물체의 시작과 끝 부분을 프로그램으로 식별하는 경계 감지 필터, 물체의 면을 확인하는 형상 감지, ‘S-T-O-P’와 같은 문자를 인식하는 분류기 등을 직접 코딩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이처럼 머신 러닝은 ‘코딩’된 분류기로부터 이미지를 인식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정지 표지판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답니다.

머신 러닝의 이미지 인식률은 상용화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구현하지만, 안개가 끼거나 나무에 가려서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는 특정 상황에서는 이미지 인식률이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최근까지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인식이 인간의 수준으로 올라오지 못한 이유는 이 같은 인식률 문제와 잦은 오류 때문이죠.

딥 러닝: 완전한 머신 러닝을 실현하는 기술


초기 머신 러닝 연구자들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알고리즘인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에 영감을 준 것은 인간의 뇌가 지닌 생물학적 특성, 특히 뉴런의 연결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근접한 어떤 뉴런이든 상호 연결이 가능한 뇌와는 달리, 인공 신경망은 레이어 연결 및 데이터 전파 방향이 일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를 수많은 타일로 잘라 신경망의 첫 번째 레이어에 입력하면, 그 뉴런들은 데이터를 다음 레이어로 전달하는 과정을 마지막 레이어에서 최종 출력이 생성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각 뉴런에는 수행하는 작업을 기준으로 입력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가중치가 할당되며, 그 후 가중치를 모두 합산해 최종 출력이 결정됩니다.

정지 표지판의 경우, 팔각형 모양, 붉은 색상, 표시 문자, 크기, 움직임 여부 등 그 이미지의 특성이 잘게 잘려 뉴런에서 ‘검사’되며, 신경망의 임무는 이것이 정지 표지판인지 여부를 식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중치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는 ‘확률 벡터(probability vector)’가 활용되죠.

딥 러닝은 인공신경망에서 발전한 형태의 인공 지능으로, 뇌의 뉴런과 유사한 정보 입출력 계층을 활용해 데이터를 학습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신경망조차 굉장한 양의 연산을 필요로 하는 탓에 딥 러닝의 상용화는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죠. 그럼에도 토론토대의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 연구팀과 같은 일부 기관에서는 연구를 지속했고,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 러닝 개념을 증명하는 알고리즘을 병렬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병렬 연산에 최적화된 GPU의 등장은 신경망의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가속하며 진정한 딥 러닝 기반 인공 지능의 등장을 불러왔죠.

신경망 네트워크는 ‘학습’ 과정에서 수많은 오답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정지 표지판의 예로 돌아가서, 기상 상태, 밤낮의 변화에 관계 없이 항상 정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게 뉴런 입력의 가중치를 조정하려면 수백, 수천, 어쩌면 수백만 개의 이미지를 학습해야 할지도 모르죠. 이 정도 수준의 정확도에 이르러서야 신경망이 정지 표지판을 제대로 학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구글과 스탠퍼드대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는 1만6,000개의 컴퓨터로 약 10억 개 이상의 신경망으로 이뤄진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에서 이미지 1,000만 개를 뽑아 분석한 뒤, 컴퓨터가 사람과 고양이 사진을 분류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컴퓨터가 영상에 나온 고양이의 형태와 생김새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스스로 학습하게 한 것이죠.

딥 러닝으로 훈련된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능력은 이미 인간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딥 러닝의 영역에는 혈액의 암세포, MRI 스캔에서의 종양 식별 능력 등이 포함됩니다. 구글의 알파고는 바둑의 기초를 배우고, 자신과 같은 AI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대국을 벌이는 과정에서 그 신경망을 더욱 강화해 나갔습니다.

딥 러닝으로 밝은 미래를 꿈꾸는 인공 지능

딥 러닝의 등장으로 인해 머신 러닝의 실용성은 강화됐고, 인공 지능의 영역은 확장됐죠. 딥 러닝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작업을 세분화합니다. 운전자 없는 자동차, 더 나은 예방 의학, 더 정확한 영화 추천 등 딥 러닝 기반의 기술들은 우리 일상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거나,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딥 러닝은 공상과학에서 등장했던 일반 AI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인공 지능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