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5 첫 돌 통과

Posted by ironmask84
2021. 12. 12. 14:46 생각과 일상


오랜만에 글을 또 하나 남긴다..

벌써 미남이는 첫 돌이 지났고..
매우 활발해졌다.. ㅋㅋㅋㅋ

그만큼 너모 힘들어지기도.. ^^

100일 때 글을 보니 기어다니지도 못했는데..

그 후로 열심히 기어다니다가.. 일어서기 시작하다가..
생후 14개월 쯔음 접어들면서 걷기 시작하다.. ㄷㄷ
걷기 시작한 후로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매우 빠르게 집안 구석구석 활동량이 늘어나고 있다..

기어다니다가 슬금슬금 보조지지대(벽 부터 해서, 쇼파, 의자, 장난감 등)을
이용해서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더니...

쇼파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그 후로...

서랍 열기는 기본이고..
식탁위도 까치발들어 손대기..
화장실 변기뚜껑 올렸다 내리기..

얼마전 부터는 방문 손잡이를 아래로 제껴서 열기 시작..
옛날 동그란 손잡이 문이였음 못열었을텐데.. ㅋㅋㅋㅋ

돌 지나고 나서는 쑥쑥 크고 자라나는 체감이 팍팍 느껴짐..
돌까지는 몸이 팍팍 커지는 것이었구나 싶음.. 
태어날땐 2~3kg던 녀석이 10kg 돌파함...

말도 조금씩 알아듣는 걸 보면, (아빠, 엄마, 물~,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저거 가져와~ 등)
기특하기도 하고, 지능이 쑥쑥 올라가는구나.. 싶네 ㅋㅋ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아이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들기도 하고...
사람은 본능적으로 음악 소리에 흥이 있구나 싶고..
또 본능적으로 혼자가 아닌 누군가 옆에 있는 존재를 반기고
함께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렴 ^^

 

후렴 : 미래에 대한 생각

앞으로 아이가 커가면서 가정에 많은 변화가 오겠고..
둘째도 고민이 크긴 한 상황.. 딸 1명 있음 하는 개인적 생각..ㅋ

왜그리 육아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맞벌이가 당연히 필요해지는 사회가 넘모아쉽..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자녀 2명은 꽤 많이 힘든 세상이 된 것 같다..

빈부격차가 계속 커져서 일깡...
부동산은 끝없이 오르고,
사 교육비의 끝없는 경쟁...

미리 걱정만 해서 좋을 것은 없지만,
대비는 해놔야 겠지~

앞으로 1년, 1년이 중요할 듯 하다...
초기 자금활용을~~~

 

[육아] #4 100일 진입!!

Posted by ironmask84
2020. 11. 21. 01:29 생각과 일상/오늘의 일상



미남이가 드디어 100일에 진입하다..

크.. 애기는 100일이 지나면 엄마의 면역력이 떨어진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100일이 아니라 첫 돌(1년) 까지라고들 하네..


다행이 지금까지도 건강해줘서 고마워 미남아~~ 

100일이 다가오던 80일쯤 부터는 꺄르르 웃어주기도 하는 아이가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렇지만, 밤에 잠들기 전에 불편함의 찡찡대는 소리는 ㅂㄷㅂㄷ 너모 힘들도다..

어른의 머리로는 이해불가이지만.. 왜 자기가 잠을 못자서 울까.. 그냥 자면 될 것을..

이라는 생각이 ㅋㅋㅋㅋ..

아기들은 잠을 못잔다고 울기도 하는구나.. ㅋㅋ...


이제 터미타임? 목가누기도 제법 잘하고.. 기특한 가운데..

앞으로 이제 뒤집기를 하면... 또 돌봐줄 일이 늘어난다는데..

언젠간 기어다니다가 걷고 뛰고 하겠지.. ㅋㅋ


부모의.. 아빠의.. 수고와 노고란.. 

역시 직접 애를 키워봐야 안다는걸 몸소 체험 중 ㅋㅋㅋ


그리고 아빠엄마가 너의 추억을 위해 100일상을 차렸지~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다오!





 

[육아] #3 이제 50일 돌파

Posted by ironmask84
2020. 10. 2. 14:49 생각과 일상/오늘의 일상


이제 미남이(태명)가 50일을 돌파했다...

조리원에 서비스로 해주는 스튜디오에 50일 기념

사진촬영 날을 잡아야 하는데,

올해 2월에 시작된 코로나가 아직도...

그래도 10월 중순에 잡아놓긴 함..

100일 지난 애들 보면 엄청 퉁퉁 하던데,

우리 미남이도 그렇게 변할까.. 씁쓸 ㅎㅎ

아직 미남이는 갸름하고 미남미남하구나!

아직도 찡찡하는건 여전.. 


하긴 50일에 큰 걸 바랄 순 없다...

그래도 조금씩 잠을 길게 자게 되는 것 같구만..

길게 자면 5시간 정도는 잘 수 있으니 ^^


아직도 의사소통은 안되니..

눕혀놓으면 왜 자꾸 찡찡하는지 원인 파악이 어렵다..

그리고 문제는 자꾸 직접 안은채로 서서 움직여줘야 

얌전해진다는 것...

가로가 아닌 세로로 들어줘야 해서 무게중심 상 

아빠 엄마는 더욱 팔과 허리에 무리가 가는 구조가 된다..

나도 힘든데, 아내도 많이 힘들 것 


그 동안 육아템이 더 늘어났다..

최근엔, 애기 매는 허리띠와 새로운 형태의 슬링이 도움되고 있고..

아직도 공갈 젖꼭지가 제일 효자구만...

아내는 육아템 구입에 당근마켓을 애용..

전국에 수 많은 맘들이 당근마켓을 애용하는 듯 하다...


그리고 나보다 아내가 고생해줘서 감사하고 또 고마운 것..

사랑하는 마눌..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고 행복하자 ^^



 

[육아] #2 이제 한달 즈음

Posted by ironmask84
2020. 9. 14. 00:09 생각과 일상/오늘의 일상



미남이(태명)가 태어난지 한달이 지나간다..

태어나서 참 순하고, 울음소리도 얌전하구나 싶었는데..

갈수록, 힘이 생겨가서 그런가 울음소리도 세지고 있다.. 


아무튼 잘 크고 있다는 반증이겠지 ㅜㅜ

배고픔 혹은 불쾌함(기저기)일 때 우는 아이인데,

이제는 잠을 못자서 인건지, 그냥 울때도 늘어나네..


수유텀이란게 있어서, 버릇을 잘들어놔야 

아빠 엄마의 수면도 보장이 되는 것..

미남이는 나중에 이것을 나중에 알려나 ㅎㅎ

하지만, 나도 애기 때 몰랐던것을...


왜 우는지 모를때 마다, 뭔가 해결책을 발견해낸다...

이번엔 공갈젖꼭지.. 이걸로 울음을 좀 멈출수 있다.. ㅎㅎ

애기들은 잘모르고 물고 빨지만..

애기들에겐 빨기 욕구도 있다고 한다..


애기 엄마도 육아템으로 무장 중..

수유받침대, 역류방지쿠션, 슬링, 애기 비데용 받침대 등등...


이렇게 두달.. 세달.. 지나면 100일이 오겠지..

기적의 100일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기대가 크다! 미남아..


그 전에 멋지게 50일 사진 한판 박자~~ 


 

[육아] 첫째 애기 득남 후기

Posted by ironmask84
2020. 8. 27. 11:43 생각과 일상/오늘의 일상


결혼한지 어느덧 2년이 되가고..

2020년.. 상징적인 년도 같으면서도, 

코로나와 부동산 투기의 극에 달하는 최악의 해로 자리마감하고 있는 때에..

한 줄기의 빛같이 역경을 이겨내고 태어난 미남이를..

득남하면서, 이제 애 아빠가 되었다...


아내가 혈액쪽으로 약간 문제가 있어서

대학병원에서 출산하느라 좀 더 까다롭긴 했지만,

무사히 순산 ㅎㅎ


사실, 유도분만하려다 분만은 실패했고...

수술로 낳긴 했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것이 포인트!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조리원 2주도 끝난 지금, 이제 실감이 더욱 오기 시작한다..ㅋㅋ


한 번의 유산경험이 있어, 더더욱 조심해온 결과이고,

12주까지는 여아 90%라더니, 16주엔 갑자기 남아가 되다..

그리고 7주 때 1.25cm 였던 녀석이... 태어날땐 2.73kg ㅋㅋ


많은 시간들이 있었고, 지나갔다...


2019년 12월 쯤 임신이 되서..

2020년 상반기 동안 참.. 

직장의 새로운 일 적응하랴..  시험 준비하랴.. 

아내 데리고 출산 전 여행 다니랴..

다 성공한 건 아니지만, 업적을 남기고, 내공을 쌓고.. 기록을 남겼다.. ㅋㅋ


7월에 영흥도 놀러가면서.. 조금 여유있을 때 애기 작명도 하고.. ㅋㅋ

애기 이름 짓는것만 1달은 넘게 고민한듯..


출산과정에서 자연분만 시, 내가 아내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나 걱정하고 준비도 했지만..

가족분만실도 빌려서 준비하고 있었지만.. 힘듬을 버티기가 어려웠다는 아내.. ㅋㅋ

어찌됐건 당일에 바로 수술로 넘어가자했던 의사쌤..

그리고 출산 후 애기를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로 면회를 했던 날들이 지나고..


병원에서 조리원으로 가기위해 애기를 차에 태우러 갈 때, 

엘리베이터에서 지켜보며 축하해준 지나가던 사람들..

조리원에 도착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호강? 한 아내...

그 와중에 조리원이 직장이랑 가까워 걸어서 출퇴근 하며 숙식한 조리원..


조리원에서 나올 즈음, 주민센터에 들려서 양육 및 아동 수당을 신청했는데,

이 때, 주민등본에서 확인되는 애기 주민번호..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받은 출생증명서를 첨부해서 온라인으로 미리 했었다. ㅎㅎ

이 때 더욱 내가 애 아빠가 된게 맞구나 실감을 한 것 같다.. ^^


이제는 원래 자기 집인 우리집으로 들어온 애기와 아내와 나...

3주 정도는 정부지원책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도우미 관리사를 고용할 수 있다. ^^

그리고 요즘 출산장려정책으로 참 좋은게 직장에서 10일 정도의 출산휴가가 나온다.

그 기간 동안 아내를 도와서 육아의 맛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