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이 오픈한지 1년이 되었다.
사실 난 오픈하고 1달쯤 뒤에 시작했었다...
직장 선임따라 시작하긴 했지만,
이미 직장선임은 초반에 열심히 과금하더니,
몇개월 안하고는 접었다고 한다..
난 무과금 유저로 1년가까이 유지 중...
원래는 안하려 했으나,
내가 하는 일과도 연관이 없진 않아서 해보기로 했다.
명색이 국내 최고의 19세이상 온라인 게임 이기에..
근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오픈 때 바로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확실히 첨에 시작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크다.
더욱이 무과금을 고수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아쉬웠던 것..
과금을 하지 않는 이상 나중에 1달이란 시간이 지나고
따라가기란 쉬운 것이 아닌 것...
온라인 게임은 예전부터 베타테스터 부터 참가해서 이벤트 아이템을
받는 등 갖가지의 노력이 있어야 그나마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핵과금러는 언제든 최상위권이 가능하긴 하지만 말이다.
나는 오프라인(패키지) 게임 세대부터 거쳐와서,
게임 1개의 비용은 4~5만원 정도로 머리속에 박혀있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캐릭터 성장 및 아이템 경쟁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주머니를 열게 만드는 것..
그래서 온라인 게임 회사들 몇몇은 굉장한 수입을 내고,
직원들 또한 인센티브가 어마어마 하다...
얘기가 또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데, ㅋㅋㅋ
아래 부터는 리니지 유저만 이해가능한 말이니, 참고바란다.
아무튼 난 리니지2M에 진입한지 정확히 11개월 정도 되었다.
1개 서버에서 1개 캐릭터로 계속 고집해왔고,
도중에 그렇게 열심히 안한 시기도 많아서,
레벨은 60정도이고, 직업은 이도류로 시작했으나,
렙 45쯤 되어서 오브로 넘어갔다.
오브의 자동사냥이 필요했기에... (게임에 계속 시간을 쏟을순 없다. ㅜㅜ)
그렇게 게임재화인 다이아를 조금씩 폐지?(잡템)을 팔아서 모으고,
필요한 파템(희귀아이템)과 희귀스킬을 다 배우는 쾌거?도 이뤘고,
최근엔 컬렉션을 최대한 해서, 명중과 데미지를 올려보고 있다.
그래봐야 명중 98, 데미지 70 정도 였다.
그런데 이번에 1주년 이벤트를 하면서,
다이아 1127개면 굉장한 이벤트 상자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유저들만 아는 거지만, 최상급 뽑기 2개, 훈장36만, 결정체36만 등
나름 파격적인 이벤트였다.
사실 마침 다이아를 '페어리 퀸' (파템 오브 1티어)을 구매하는데 다 써버렸기에..
그래서 어쩔수 없이 무과금을 고집하던 나는..
때마침 이벤트로 얻은 해피머니3만원권을 사용..
구글기프트카드 3만원권 구입..(수수료 900원은 덤..)
그러나 역시나 영웅캐릭터와 영웅 아가시온은 나오지 않았다.. ㅋㅋ
그냥 늘상 마음을 내려놓고, 남은걸로 합성이나 시도해보며,
영웅 도전도 1번 할 수 있었는데...
감격스럽게도 오브 영웅 '카이샤'가 등장!!
캐릭터, 아가시온, 스킬, 아이템 모두 영웅급은 하나도 없었는데.. 감격임..
영웅캐릭부터는 확정하기 전 다이아 900에 다른 영웅으로 교체 도전이 가능!!
오브캐릭은 카디야 아니면 카이샤가 진리라는데... 교체해도 해볼만하게 없네!
당연히 카이샤로 확정!!
엔씨는 나에게 돈을 쓰게 하려는 전략이 이 정도에서 실패해줘서 고맙...
내가 이 게임 접을 때 까지 영웅 캐릭터는 렙 65달성하고
겨우 반쪽짜리 이도류 영웅 하나 얻어보나 하고 있었는데,
기존 사용하던 오브 캐릭의 영웅이 나왔으니...
그리고 결정체로 열심히 각인해서 최종 명중 105, 데미지 75 정도 맞춤..
그러나 1년 가까이 플레이 한 것 치고는 매우 약체로 보여진다.
더 이상 과금없이는 안되는 걸까.. ㅋㅋ
그래서 훈장150만을 모아서 영웅스킬 하나 구하는게 다음 목표!!
그러기 위해선, 11개월이나 몸담은 혈맹을 옮겨야 할 듯하다..
13렙 이상 혈맹에서 날 받아줄까...
이제 게임 실행 시에도 웅장해진다!!
그리고 투트랙으로...
이번 1주년 기념 신섭오픈된 안타라스 섭에 오브 캐릭을 하나 다시 만들어보았다...
이번엔 서버 신설하고 처음부터 시작했으니, 원하던 상위권 유지가 가능할까???
근데 이미 1년간 학습한 유저들이 많이 와서인지, 다들 성장도 빠르고,
아이템 판매를 걸어도 거진 꼭 필요한 거 말고는 사지 않는다...
결국 상위권의 꿈은 질 것인지??
다음에 또 후기를 남겨보겠다..
이것도 미리 해놨는데, 본섭에 할지 신섭에 할지 고민...
취미와 일의 전문성?을 함께 잡고자 하는 나의 이 후기는 계속된다.. ㅋㅋ